매일신문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 "김종인, 세간에서는 민주당에서 보낸 엑스맨이 아니냐 의문 가질정도"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 창간 55주년 제30차 국민보고대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2021. 3. 17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 창간 55주년 제30차 국민보고대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2021. 3. 17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이 17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전화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맹비난했다.

안 대변인은 "AI가 아니라 사람인데 안철수 후보가 언짢을 수 밖에 없다"며 "유독 김종인 위원장이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만 혹독할 정도의 비난을 거침없이 쏟아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들어 폄훼의 정도가 너무 지나쳐 안 후보가 참다 못해 상왕이라는 은유적 표현을 했다"며 "어제 오세훈 후보와 토론이 끝난 뒤 많은 분들이 '토론 못한 사람'이라고 폄하한 김종인 위원장과 토론의 장을 마련, 어제와 같이 안 후보가 안정감 있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의견도 많았다"

이어 "단일화 후보를 폄하하다 못해 최근에 3자 구도까지 염두에 둔 듯 한 발언을 해 야권 필패가 예상되기에 '왜 저러실까'라는 생각이 들어 이적행위라는 표현을 한 것 같다"며 안철수 대표가 김 위원장을 향해 '이적행위'라고 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당 리더인 김종인 위원장이 대통령이나 박영선 후보를 질책하고 혹독하게 다뤄야 하는데 중도보수를 아울러 야권 대통합해야 한다고 목 놓아 외치고 있는 안철수 후보를 집중적으로 때리고 있다"며 "이에 세간에서는 민주당에서 보낸 엑스맨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표현하는 분도 계신다"며 김 위원장을 직접적으로 비난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