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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문화탐구생활'…인플루언서·예술가 콜라보

▲ 수성아트피아 '문화탐구생활' 김대연 작가.
▲ 배성규 작가
▲ 배성규 작가

붓글씨, 업사이클링 악기, 일러스트, 목공 등을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가 운영된다.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3월부터 온라인 비대면으로 '문화탐구생활(이하 문탐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지역민의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교육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문탐생은 11개 주제를 선정하여 1년 동안 방영되며, 3월부터 매월 1편의 티저영상과 3편의 강의 영상을 선보인다. 영상은 영문자막을 포함하여 수성아트피아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TV 채널에서 방영된다.

멋글씨작가(캘리그라퍼) 김대연, 사운드 퍼포먼스 그룹 훌라, 일러스트레이터 배성규와 전초롱, 플로리스트 김선미, 설치미술가 신명준 등 각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이 강사로 나서며, 영상 제작은 유명 유튜버 출신 우티쇼트(본병 이우철)가 맡았다.

먼저 3월에는 김대연 작가의 붓글씨 쓰기 강의가 진행된다. 김 작가는 2019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전국무용제 캘리그라피 디자인, 포천막걸리체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4월은 사운드 포퍼먼스 그룹 훌라의 업사이클링 악기 활용법 강의가 진행된다. 일상 속 소리를 찾아보고 이와 함께 업사이클링 악기를 활용하여 가족이 합주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5월은 김선미 플로리스트의 플라워인테리어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며 6월에는 전초롱 작가의 오일파스텔을 사용해 꽃을 그리는 방법과 엽서제작법이 진행된다.

7월에는 배성규 작가의 색연필과 마카를 이용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인다. 배 작가는 패션, 카페, 미용과 같은 분야에서 유명 브랜드와 자주 협업하여 '브랜드가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지친 일상 속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이 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Play 'ON'! Artpia 슬로건처럼 수성아트피아에서 만든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쉽고 재밌게 예술을 즐길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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