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청렴'을 주제로 웹드라마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경주시는 공무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공연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웹 드라마 형식의 영상물 '경주우먼'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우먼'은 편당 7~8분 분량의 5부작 영상물이다. 선한 영향력으로 이웃을 보듬는 경주시 공무원의 이야기를 통해 '착한 것은 약하지 않다'란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달 중 촬영을 마친 뒤 다음달 편집작업을 거쳐 5월 경주시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영상물엔 경주시립극단 단원 16명 전원이 출연한다. 영상 촬영과 편집 등은 영화계에 몸담고 있는 외부 전문인력이 담당한다.
시나리오를 쓴 김한길 경주시립극단 예술감독은 "청렴의 참된 의미를 공무원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되새겨보자는 의미로 작품을 썼다. 장편영화 '짐작보다 따뜻하게'로 2015년 전북독립영화제 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상민 감독을 영입하는 등 배우와 스태프 모두 작품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더욱 각박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주시는 청렴을 주제로 경주시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3분 분량 UCC 영상물을 이달 초 공개해 시민들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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