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특산품 명품 성주참외가 자매결연지역 소비자를 속속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때 속수무책이던 것에 반해 올해는 방역 준수와 비대면 판매 등의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성주군은 19일 자매기관인 강원도 양양군청에서 성주참외 판매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 양 지역 교류활성화를 위해 양양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주참외 홍보 및 판매행사를 했다.
이날 성주군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 접수를 받아 646상자(1천800㎏)를 판매했고, 추가로 준비한 물량 현장 판매와 택배 접수도 받았다. 이는 지난해 판매한 46상자(150㎏)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성주참외를 맛본 양양군 직원들은 "현지에서 바로 올라온 싱싱한 성주참외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고 맛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양양)군민들에게 (성주참외를)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
앞서 9일에는 역시 자매도시인 전남 무안군을 방문해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 등에게 사전 주문받은 성주참외 387상자를 판매해 1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성주군은 답례로 무안 생물고구마와 아이스 군고구마를 사전 주문해 구입했다.
성주군은 무안·양양군에 이어 다른 자매기관인 원광대학교, 원불교, 서울시청을 방문해 성주참외 홍보와 판매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자매기관 방문 성주참외 홍보·판매는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참외농가를 위해 마련했다"면서, "자매기관 간 의례적 방문행사보다 실질적인 교류와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홍보와 세일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