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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못 믿겠다? "LH 투기 의혹 특검이 수사해야 65.2%"

자유연대 회원들이 20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앞에서 상여 행진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연대 회원들이 20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앞에서 상여 행진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는 경찰보다 특별검사가 더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은 특검 수사가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65.2%로 나타났다.

경찰 수사가 적합하다는 의견은 26.9%에 그쳤다.

YTN에 따르면 지역과 연령에 상관 없이 특검 선호 여론이 높았고, 이념적 성향과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다만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특검 선호 의견이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무당층보다 낮았다.

앞서 여야는 LH 직원 등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검사제 도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실제 출범까지는 특검의 수사 대상과 기간, 추천 방식 등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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