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대구시 중구 달성로 22길) 1층 윈도우 갤러리에서 '수창동 스핀오프' 공모를 통해 뽑힌 청년작가 10명의 전시가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다.
'수창동 스핀 오프'전 첫 번째 전시는 윤보경의 '누군가의 바다展'(4월 11일까지)으로 성매매 관련 문제들에 대한 관심을 주제로 하고 있다. 도원동 자갈마당 철거 후 그곳에서 벌어졌던 비인도적 행태나 인권유린이 마치 사라진 것처럼 여기는 것에 대해 작가는 사회 음지에서 암암리에 재발하는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로 배유환의 '출항하지 못한다展'(4월 14일~5월 9일)이 펼쳐지는데 작가는 쓸모없는 대상의 오브제를 전시해 관객에게 말을 건다. 그 오브제가 '노'(櫓)인데 '노'의 구식적이고 과거에 비해 미비해진 역할, 땅위에서 해내지 못하는 점을 표현, 마주한 현실을 꼬집는다.
세 번째는 김상덕의 '아무도 창창을 막을 수 없어展'(5월 12일~6월 6일)이 열리는데 절제되지 않고 어디서 멈춰야 할지 모를 정도의 지나침과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스핀오프'전은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시각 작품들로 구성되고,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윈도우 갤러리에 전시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053)43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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