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서대구요금소 인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8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방향 서대구요금소 인근에서 화물차 2대와 승용차 6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들은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당했고, 경상자 9명은 머리와 어깨, 가슴 등에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가연성 물질을 싣고 운행 중인 차량이 있어 화재가 발생했으나 불은 3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9천만원의 재산상 피해(소방서 추산)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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