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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교수 논문 美 골대사연구 권위지에 게재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 성과…에스트로겐 결핍성 골다공증
잠재적 치료 근거 가능성 제시

사진 왼쪽부터 이인규 교수, 전재한 교수, 김민지 교수, 이지민 박사
사진 왼쪽부터 이인규 교수, 전재한 교수, 김민지 교수, 이지민 박사

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이인규·김민지 교수)과 칠곡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교신저자 이인규·전재한 교수)의 연구 성과가 골대사연구 저널(JBMR·Journal of Bone Mineral Research)의 2021년 3월호 표지로 선정됐다고 23일 경북대병원이 밝혔다.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에 선정된 SCI 논문은 '에스트로겐 결핍 쥐 모델에서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 단백질(PDK2) 억제에 의한 골다공증 예방 효과'(공동1저자 김민지 교수, 경북대학교 세포기질 연구소 이지민 박사)라는 내용이다.

골다공증은 주로 에스트로겐이 부족할 때 파골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이로 인한 골흡수 증가로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발생한다. 파골세포는 뼈의 성장에 수반돼 불필요하게 된 뼈조직을 파괴·흡수하는 다핵세포다.

이번 연구는 파골세포 분화과정 동안 PDK2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고, 에스트로겐 결핍을 유도하기 위해 난소절제술을 시행한 실험용 쥐에서 PDK2를 유전적으로 억제했을 때 골다공증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은 PDK2를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이 에스트로겐 결핍성 골다공증의 잠재적인 치료 근거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JBMR은 미국 골대사학회(ASBMR)의 공식 기관지로 골대사 관련 임상의 및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신뢰하는 학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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