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세훈 48.9%·박영선 29.2%…정부여당 심판론 59.2%

리얼미터 후보 지지도·선거 의미 여론조사
'정부여당 심판' 59.2% 대 '안정적 국정 운영' 32.9%

서울시장 후보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연합뉴스.
서울시장 후보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연합뉴스.

야권 단일화 후보로 서울시장 탈환에 나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20%포인트(p) 가까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과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1천42명에게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9%가 오 후보, 29.2%가 박 후보를 각각 선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9.7%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p) 밖이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93.3%), 보수층(76.0%), 60세 이상(70.2%), 가정주부(62.8%) 등에서 평균 대비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88.9%), 진보층(59.5%), 40대(53.5%)에서 오 후보를 앞섰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의미로는 '정부여당 심판'이 59.2%, '안정적 국정 운영'이 32.9%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7%, 민주당 23.5%이었고, 국민의당 13.4%, 정의당 3.5%, 열린민주당 3.1%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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