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청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밀접 접촉 직원들이 무더기로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가 비상이 걸렸다.
영주시는 24일 시청 간부공무원(73번)과 직원(74번) 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24일 영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간부 공무원 등 직원 40여 명이 집단으로 자각격리 조치를 당했다.
자가격리자는 부시장과 국장 4명, 과장 4명, 직원 등 모두 40명이다. 이들은 오는 4월 6일까지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영주시청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각종 회의장소와 식당, 행사장 등을 다닌 것으로 확인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때문에 24일 오전 영주시청 공무원과 시의원, 시민 등 446명이 직간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24일 오후와 25일 오전에 나온다.
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자체 자가격리과 경북도 역학조사관의 의사를 반영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며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자가격리중에도 인터넷 등을 활용해 업무를 볼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부터 2021년 3월 24일까지 영주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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