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산은행장에 안감찬(58) 부행장이 선임됐다. 경남은행장에는 최홍영(59) 부행장이 뽑혔다.
BNK금융은 25일 부산은행장과 경남은행장을 교체하는 등 주요 계열사 대표 인사를 단행했다. 각 계열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최종 후보 한 명을 이사회에 추천했고,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안건을 통과시켰다. 새롭게 대표직을 맡은 이들의 임기는 2년, 연임이 결정된 이들의 임기는 1년.
안 신임 행장은 강원도 홍천고와 부산대를 졸업하고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후 북부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보를 역임하고 최근까지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으로 일했다. 2018년부터 여신지원본부를 이끌며 여신 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식은 내달 1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최 행장은 마산용마고(옛 마산상고)와 울산대를 졸업하고 1989년 경남은행에 입행했다. 금융소비자보호 본부장, 울산영업본부 부행장보, BNK금융지주 전무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으로 활동했다. 2018년 BNK금융지주에서 그룹 경영 지원 총괄 업무를 맡았고, 다시 경남은행으로 복귀해 여신운영그룹장으로 근무했다.
임원 후보추천위원회를 앞두고 용퇴를 결정한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고문으로 활동하며 신임 은행장을 도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 BNK저축은행 성명환 대표, BNK자산운용 이윤학 대표는 연임됐다.
BNK금융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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