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지난해 발생한 안동산불 피해지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지 복구조림사업'을 추진한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복구조림은 안동시 남후면 검암리 외 2개리 일원 마을주변 생활권과 중앙고속도로·지방도변 등 주요 경관 지역을 우선 식재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은 총 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18㏊ 면적에 낙엽송과 자작나무, 산벚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산수유, 음나무 등 58만4천 그루를 다 음달 30일까지 식재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안동산불로 안동지역에서는 산림 1천944㏊가 소실됐고, 안동시는 식재가 필요한 조림이 1천405㏊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400㏊ 규모의 조림 조성하고 마지막 3년 차에는 소생지 규모를 파악한 후 식재할 예정이다.
박중한 안동시산림과장은 "산불은 한 순간의 부주의로 발생하지만 다시 원상태로 복원하는 데 최소한 30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며 "건강한 숲은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임을 인식하고, 봄철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께 각별한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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