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아이웨어 온라인 유럽 수출길 개척

지역 안경업체 8곳이 모인 지역안경산업 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등 통해 실적 거둬…계약 예상액 10억 원 이상

지난달
지난달 'K아이웨어-유럽 패션바이어 온라인 B2B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대구시 제공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지역안경산업 해외시장개척단'이 온라인으로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디뎠다.

지난 1월 결성된 지역안경산업 해외시장개척단은 고부가가치 아이웨어 제품 판매가 활발한 유럽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치투씨 디자인, 반도옵티칼, 꿈의 눈 등 지역을 대표하는 안경업체 8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18일부터 유럽의 유명 온라인 전시회인 '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VIEW ONLINE MARKETPLACE)'에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알리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 패션 바이어와 안경 바이어 11개사의 미팅 신청이 접수됐다.

지역안경산업 해외시장개척단은 2월 말부터 6일간 'K아이웨어-유럽 패션바이어 온라인 B2B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상담회 기간 중 모두 42건의 미팅이 진행됐으며, 유럽 바이어들은 K-아이웨어의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현재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조건 조율과 사전 거래도 순항 중이다. 계약 예상액은 약 90만 달러(10억2천만 원) 정도다. 에이치투씨 디자인은 파리의 한 패션 쇼룸과 2022년 봄/여름 시즌 선글라스 제품 출시를 협의 중에 있으며, 꿈의 눈은 유럽의 한 대형 유통사와 환경 친화적 소재 스포츠글라스 납품을 위한 파트너쉽 체결을 논의 중이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참가 업체들에 대한 온라인 전시회 후속 조치와 유럽 아이웨어 바이어리스트 제공, 국가별 시장조사를 통해 한국 안광학 업계가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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