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펠레'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 25일 진행되는 2021년 축구 국가대표팀 첫 A매치 경기이자 80번째 한일전인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일본' 경기에 대해 "일본이 3대 1로 이긴다"고 예측했다.
박 해설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일본은 평가전 다음에 월드컵이란 타이틀이 걸린 예선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유럽에서 뛰는 9명을 전부 불러들였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어 "우리는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황인범, 김민재, 손준호 등 많은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에 전력의 차이가 조금 날 수 있다"면서도 "멤버는 그렇지만 결과는 모를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특히 그는 양국의 주목할 선수로" K리그로만 보면 이동준 선수가 폼이 워낙 좋아서 기대해볼만 하고, 팬들은 이강인 선수가 지금 벤투 감독 체제에서 어느 정도를 보여줄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일본은 아마 유럽파를 거의 다 출전시킬 것 같은데, 가마다 선수가 분데스리가 쪽에서 굉장히 잘하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 친구를 우리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한일전이 열리는 이유는 "크게 보면 두 가지가 있다. 우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곳이 평가전을 치른다. 아니면 유로 예선, 월드컵 예선 등을 치르게 된다"며 "일본이 (A매치) 제안을 했고, 우리도 그건 좀 부담스럽지만 A매치가 계속 안 되어 있었고 상대를 잡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일본 정도면 좋다고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해설위원은 아시아 톱4에 대해 "한국, 일본, 이란, 호주가 4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한일전에 양국이 부여하는 의미에 대해 "우리는 한일전에 다른 감정들과 역사 의식까지 다 들어가기에 우리는 모든 걸 던지는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일본은 축구적으로만 다가온다"며 "그들(일본)도 다른 시스템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앞서 있다고 말하는데 인정하는 건 손흥민 등 유럽에서 탑급으로 뛰는 선수들의 경우 한국이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팀을 이기고 싶어 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7시 1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일본의 경기는 MBC에서 단독 생중계 된다. 안정환, 김정근, 서형욱이 해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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