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서 모친을 살해한 후 20대 아들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 아파트 2층에서 20대 A씨가 어머니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아들 A 씨는 범행 직후 같은 아파트 계단으로 6층 높이까지 올라가 투신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치료 중이라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며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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