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이하 한신협)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축제를 발굴하고 대외적인 홍보를 통해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7월 중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매일신문을 비롯한 전국 9개 주요 지역신문사 발행인들로 구성된 한신협은 25일 오후 5시 서귀포시 소재 우리들리조트제주에서 2021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한신협은 정기총회에서 축제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 축제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체험형 축제 전문 박람회를 개최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올해 7월 중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박람회로 닻을 올린 후 매년 지역을 돌아가며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단순히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알리는 데에서 더 나아가 축제 관련 담당자와 업계 종사자들 간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 장기적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연계시킨다는 복안이다.
한신협은 또 지난해 신설한 '한국지방신문협회상'을 통해 올해에도 지방자치와 지역언론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시상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차기 회장 선임의 건도 의안에 올랐는데 만장일치로 이상택 회장이 연임됐다.
한편, 총회에는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배상록 경인일보 사장,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 김재철 대전일보 사장,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이 참석했다.
제주일보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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