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던 대파 가격이 봄 대파 출하의 영향으로 안정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파 상품 1㎏의 평균 소매가격은 6천403원으로 집계됐다. 1개월 전 7천255원보다 11.7% 내려갔다,
다만 평년 가격(2천779원)보다 2∼3배 비싸다. 잦은 눈으로 작황이 부진하고 재배 면적도 줄면서 가격이 올랐다. 지난달에는 소매가격이 1만원에 육박하면서 직접에서 직접 대파를 기르는 가정이 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다음 달부터 봄 대파 출하기에 들어서면 대파 가격은 더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예측했다.
4∼7월 출하하는 봄 대파 작황은 2월 이후에는 기상 여건이 평년보다 좋아 회복세를 띠고 있다.
출하 면적도 전년 대비 7%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북 완주군 출하 물량이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와 충청 하우스 대파와 경상도 노지 대파 역시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 부안군은 전년과 비슷하겠다.
최근에는 수입 대파가 늘고 겨울 대파 작황이 회복되면서 가격이 내려갔다. 지난 1∼20일 신선 대파 민간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배 많은 1천795t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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