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건축탐구 집'이 30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양평 서후리,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에 '오유당'이 앉아 있다. 서울에서 치열한 삶을 살았던 유능한 펀드매니저 유병옥 씨에게 갑자기 건강의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은 후 인생의 쉼표가 필요했다. 환경을 바꾸어 보자는 아내의 의견에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부부는 땅이 부부를 선택한 것 같다고 말한다. 브로치 디자이너였던 아내는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디자인의 신조를 집과 생활에 녹여냈다고 한다.
한편 한국에서 보기 힘든 파란 박공지붕에 가운데 굴뚝을 세운 열십자 형태의 보금자리가 있다. 22년 전 뉴질랜드에서 만나 가정을 이룬 부부는 아이들에게 한국의 정서를 알려주기 위해 2년 정도 잠시 머물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자신의 뿌리를 느꼈다는 아이들은 한국에서 살고 싶었고, 부부는 집을 짓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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