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준표 "TK 통합신공항은 대선 공약에 넣겠다"

"오세훈 후보로 '국민의 힘'이 야권 재편 중심이 돼"
김경수 경남지사 직격 "빚 다 갚아놨더니, 4년 만에 1조 빚더미"

26일 실시간 쌍방향 시사토크
26일 실시간 쌍방향 시사토크 '매일 관풍루'에 출연한 홍준표 의원이 야수(권성훈 앵커)와 토크를 이어가고 있다. TV매일신문 제공

보수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은 26일 TV매일신문 '매일 관풍루'에 출연, "지난해 연말부터 TK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고 추진했는데,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복당을 하게 되면 당 차원에서 꼭 추진하도록 하고, 대선에 나가게 되면 공약에 넣어서 꼭 TK 관문공항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의원은 "여당에서 가덕도 신공항만 선거에 이용하려다 보니, TK 신공항 특별법 통과는 무산됐다"며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그리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뤄야 할 대구경북 초역점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가 된 것에 대해서는 "빅3(오세훈-나경원-안철수)가 나와서 흥행에도 성공했을 뿐 아니라 단일화 과정도 좋았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착한 정치인이다. 잘 도와서 꼭 서울을 탈환할 것이다. 이제 국민의힘은 명실 공히 야권 재편의 중심에 섰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문재인 정부에서 터진 LH(한국토지주택공사) 투기 사태에 대해서는 "LH 투기 의혹 직원들뿐 아니라 고위 공직자와 국회의원까지도 죄질이 나쁜 경우 구속시켜야 한다"며 "정세균 총리에게도 국회에서 제안했지만, 올 연말까지 지방 공직자까지 전수조사해서 이 나라의 땅 투기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일 관풍루'에 출연, 현실정치 이슈에 대해 언급하는 홍 의원. TV매일신문 제공

홍 의원은 대선주자 지지도 1위에 우뚝 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언변(한 방에 상황을 정리하는 발언)과 순발력, 뚝심과 강골 기질 등에 대해서도 "대단한 능력을 갖고 있다. 현 정권에 맞서는 당당한 모습도 보기 좋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서는 "4년 전 취임하자마자 제 임기 동안 달성한 '채무 제로' 기념석과 식수를 뽑아버린 후에 4년 동안 채무 제로인 도정 살림을 채무 1조로 만들어놨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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