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톱스타들의 사진 작가 조선희 씨의 여고 시절 단짝

KBS2 'TV는 사랑을 싣고' 3월 31일 오후 8시 30분

KBS2 TV 'TV는 사랑을 싣고'가 3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27년 경력의 포토그래퍼이자 톱스타들의 사진작가 조선희 씨가 출연한다. 조 씨는 1988년 대구 원화여고 2학년 때부터 줄곧 붙어 다녔던 단짝 금선주 씨를 찾아 나선다.

칠곡 왜관읍 대구만물상회의 오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조 씨는 늘 바빴던 부모님 곁을 떠나 할아버지 댁에 맡겨졌다. 고등학생 때는 친척 집이나 같은 반 친구 집에서 더부살이하며 평생 사랑이 고프게 자랐다.

오늘 찾아 나선 친구 금 씨는 조 씨를 늘 살뜰히 챙겨주고 무조건적으로 애정을 줬다. 두 사람은 꿈을 가지고 서울로 상경한 후에도 자주 만나 서로를 응원해 주고 힘들 때마다 곁을 지켜 준 소중한 친구였다.

그러다 1998년, 첫 스튜디오를 내며 금 씨와 연락이 점차 줄게 됐고 무심코 뱉은 독설로 금 씨와 연락이 끊어지게 된 것 같다고 한다. 그녀는 단짝 친구와 오해를 풀고 여고 시절 추억을 나누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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