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은 전국에 들이닥친 황사로 대기질이 '나쁨' 상태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북부·대전·세종은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6시 기준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수도권: 수원 353㎍/㎥ 서울 303㎍/㎥ △강원도: 대관령 108㎍/㎥ 영월 101㎍/㎥ 북춘천 99㎍/㎥ △충청권: 서청주 513㎍/㎥ 천안 315㎍/㎥ 추풍령 247㎍/㎥ △전라권: 군산 923㎍/㎥ 진도군 662㎍/㎥ 전주 336㎍/㎥ 광주 223㎍/㎥ △경상권: 안동 177㎍/㎥ 구덕산(부산) 158㎍/㎥ 문경 120㎍/㎥ 울릉도 112㎍/㎥ 진주 111㎍/㎥ △제주도: 고산 633㎍/㎥ △서해도서: 흑산도 929㎍/㎥ 안면도 599㎍/㎥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151㎍/㎥ 이상이면 매우나쁨, 80㎍/㎥ 이상이면 나쁨에 해당한다.
지난 26~28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지난 2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경보가 발효됐다.
이번 황사는 이날부터 점차 옅어지겠으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약하게 지속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이날 대구경북에도 이틀째 황사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2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0도, 안동·김천 5도, 울진 7도, 대구 8도, 포항 10도로 전날보다 3~6도 가량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22도, 김천 21도, 안동 20도, 포항 19도, 울진 16도 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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