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 선거사무소에 찾아가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A(58)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을 마시고 29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오 후보의 지역 선거사무소에 찾아가 "오세훈 나오라"고 소리치고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노점상 철거에 대해 불만을 품고 사무소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해 선거 사무소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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