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랜드마크 수성못과 가까운 아리아나호텔은 대구 호텔 중 유일하게 단독 웨딩홀을 운영하며 최근 지역 예비신랑, 신부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6년 손바뀜 이후 호텔 시설을 대폭 개선한 아리아나 호텔은 특히 예식장에 힘을 줬다. 최근에는 신부대기실과 웨딩홀까지 새단장을 마쳐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우선 신랑신부가 입장하는 길을 크리스탈 샹들리에로 꾸몄다. 전면부에는 고급스러운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한 게 특징이다. 웨딩 전문 싱어들의 연출을 통해 아름다운 공연의 한 장면 같은 결혼식을 경험할 수 있다.
신부대기실도 아리아나호텔의 자랑거리다. 결혼식의 꽃인 신부를 위해 160여㎡의 넓은 신부대기실을 마련했다. 편안한 휴식 및 브라이덜샤워 공간인 동시에 간단한 다과 및 소품으로 사진 촬영에도 적합하다.

특히 신부를 위해 전문 도우미를 배치해 대기실 공간의 쾌적함을 유지하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시간대 신부가 예식홀에 일찍 도착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보조 신부대기실을 마련하는 세심한 배려를 제공한다.
결혼식 식사장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로이 뷔페레스토랑에서 이뤄진다. 전국각지에서 제철에 제공되는 식자재로 음식의 품질과 가치를 높였다. 특히 효성청과가 엄선한 신선한 과일 맛이 단연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식사장소의 전면부에는 대형 LED시어터를 설치해 결혼식 장면을 생중계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예식홀 제한 인원으로 아쉽게 식을 볼 수 없는 하객들의 아쉬움을 덜어준다.
호텔의 본질인 객실 경쟁력도 빼놓을 수 없다. 아리아나호텔은 2016년 100억원을 투입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환골탈태한 객실 내부를 보여준다. 프랑스 원목가구, 고급 침대와 침구류를 비치해 경쟁력을 높였다. 복도에는 금다완, 고려청자 등 골동품과 예술작품 등을 전시해뒀다. 이런 부분들이 조화를 이루며 작은 박물관을 연상케 할 정도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한다.
호텔 앞 약 330㎡는 식재 공간으로 꾸며 쾌적함을 더한 것도 자랑거리다. 호텔 손님뿐만 아니라 오가는 대구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녹지 공간이다.
아리아나호텔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수 있는 호텔을 만들어 나가겠다. 눈에 보이는 수익보다는 찾는 이들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구시민의 호텔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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