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청씨름단 강원 인제장사씨름대회에서 2체급 우승

태백급 윤필재, 한라급 박성윤 장사 등극

경북 의성군청씨름단의 박성윤(왼쪽 두 번째) 장사와 윤필재(오른쪽 두 번째) 장사가 의성군청을 방문, 김주수 군수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청씨름단의 박성윤(왼쪽 두 번째) 장사와 윤필재(오른쪽 두 번째) 장사가 의성군청을 방문, 김주수 군수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청씨름단(단장 김주수 의성군수)은 23일부터 6일간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2021 인제장사씨름대회'에서 윤필재 선수와 박성윤 선수가 각각 태백·한라장사에 등극했다.

특히 박성윤 선수는 금강급에서 한라급으로 전향한 뒤 데뷔 14년 만에 첫 장사에 올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박성윤 선수는 4강전에서 한라장사 통상 7회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던 울주군청의 손충희 선수를 2대 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한라장사 6회 우승 경력의 인천 연수구청의 김보경 선수와 접전 끝에 3대 1로 제압하고 첫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의성군청씨름단은 이외에도 올해 새로 입단한 전도언 선수가 금강급에서 3위, 오현호 선수가 한라급에서 6위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도 3위에 입상했다.

김주수 의성군청씨름단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군민들이 힘겨워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값진 성과를 올려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씨름의 고장답게 의성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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