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건고 등 3개 고교가 인공지능(AI) 융합교육을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3일 대건고와 대구고, 화원고가 'AI 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고교 단계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AI와 데이터 과학에 대해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교육부가 사업 대상을 선정한다.
대건고와 화원고는 지난해, 대구고는 올해 새롭게 AI 융합교육 중심고로 선정됐다. 대구고는 올해 기반 조성비로 1억원, 운영 기간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5천만원을 교육과정 운영비 명목으로 지원받는다. 대건고와 화원고는 지난해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매년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 세 고교는 AI와 데이터 과학의 기초가 되는 ▷정보 ▷정보 과학 ▷프로그래밍 ▷수리·통계 등 교과목을 3년 간 26단위 이상 개설해 운영한다. 대건고와 화원고 경우 AI 특화 교육과정과 동아리 활동, 방과후 활동, 공동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작년 대학입시에서 상위권 대학 컴퓨터 관련 학과에 합격자를 배출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관련된 내용을 학교 소프트웨어교육에 충실히 반영해 우리 학생들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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