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입구에 들어설 대형 정원의 이름이 '청송솔빛정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청송솔빛정원'은 청송을 상징하는 소나무와 항일의병, 선비정신 등을 경험하며 힐링할 수 있는 정원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지난달 26일까지 청송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휴양과 문화의 정원'이라는 이미지를 함축할 수 있는 정원의 이름을 공모했다(매일신문 2월 19일 자 11면).
'청송솔빛정원'은 청송군 주왕산면 하의리 주왕산관광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며 4계절 테마가 뚜렷한 명품 테마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번 정원 조성이 추진하며 총 60억원(국비 30억원·도비 9억원·군비 21억원)을 투입, 17만㎡ 규모의 정원을 올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이곳을 다양한 테마로 꾸민다. 테마는 ▷정원의 시작과 만남의 장이 형성되는 '청송마당' ▷도자예술과 문화프로그램이 있는 '예술의 뜰' ▷청송의 투박함과 자연성을 담은 '두메누리원' ▷청송의 너덜돌 등 자연소재와 다양한 수목이 어울리는 '향설원' ▷청송의 선비정신을 표현하는 '꽃마루원' ▷선비의 사색과 풍류를 상징하는 '오월원' 등 여섯 가지로 구성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네이밍 공모에 많은 관심과 아이디어를 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청송솔빛정원이 지역의 새로운 휴양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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