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28, 29일 이틀 동안 서울 842명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60.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2.5%의 지지를 얻었다.
30일 발표된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4%포인트(신뢰 수준 95%)이다. 즉, 오차 범위 밖 27.6%포인트 우세 결과가 나온 것.
지지 후보 결정 요인은 국정심판(22.1%), 후보들의 정책 및 시정 운영 능력(19.7%), 부동산 정책(14.0%), 도덕성(12.7%), 국정 안정(11.4%) 순이었다.
아울러 최근 이어진 여러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는 앞자리 수가 4(40%대) 나 5(50%대)인 지지도를 보여왔는데, 이번에 앞자리 수 6이 나온 상황이다.
앞서 매일경제·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22, 23일 이틀 동안 실시한 같은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3%포인트)에서 오세훈 후보는 46.3%, 박영선 후보는 25.3%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이때 격차는 역시 오차 범위 밖 21%포인트였다. 이번에 소폭 격차가 커진 것이다.
그런데 오세훈 후보가 40%대에서 60%대로 지지율이 오른 것처럼, 박영선 후보도 20%대에서 30%대로 지지율이 올랐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지지 후보를 확정한 유권자가 그만큼 늘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88.2%가 "이미 투표할 후보를 정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사전투표(4월 2, 3일 이틀 간) 의향은 32.7%, 7일 본투표 의향은 59%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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