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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오세훈, 김영춘-박형준…'깜깜이' 4·7 선거 승자, 네이버 운세는 안다?

4·7 서울
4·7 서울'부산시장 선거가 1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에 돌입하며 후보들의 운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매일신문DB

4·7 서울'부산시장 선거가 1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에 돌입하며 후보들의 운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 야권(野圈) 단일 후보로 선출될 당시 '오늘의 운세'가 족집게처럼 맞춰 '정확도'를 자랑한 바 있다.

1961년 1월 4일생인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의 이달(4월)의 운은 '전체적인 운이 상승한 시기. 이런 시기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노력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다. 1960년 1월22일 태어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운세는 '이번 달은 운의 기복이 있는 시기. 좋을 때는 좋다가도 안 좋아질 때에는 운이 뚝 떨어질 수 있다.'라고 나왔다.

공교롭게도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를 받아 지난 29~30일 서울 시민 1천39명 대상으로 박·오 후보 중 지지 후보를 물은 결과,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5.8%,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2.0%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3.8%p에 달했다.

부산시장선거 후보들의 운세는 막상막하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생년월일은 1962년 2월 5일생으로 4월 운세가 '애정운이나 취업운, 재물운 등이 잘 흘러가는 시기다. 운이 좋다고 자만하지 말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나왔다. 1960년 1월19일생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운세는 '전체 운이 안정적으로 흐르지만, 보다 활기차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다.

리얼미터가 YTN·부산일보 의뢰로 지난 28~29일 부산 시민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산시장 보궐선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51.1%, 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32.1%의 지지를 받았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박 후보가 60.6%, 김 후보가 26.2%였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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