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은 제5대 신임 원장에 손웅희(58)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공모를 통해 원장 후보자를 지원받았고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종 임명했다.
서울산업대 기계설계학과 학사, 한양대 기계설계학과 석사, 한양대 메카트로닉스공학 박사를 차례로 졸업한 손 원장은 지난 1990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입사한 뒤 로봇기술본부장, 융합기술연구소장, 부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사외이사, 한국로봇산업협회 전문위원,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기계·융합분야 평가위원 등을 맡고 있다.
업계 내외에선 손 원장이 풍부한 대외활동 경험과 국내외 로봇 관련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조직운영 경험과 리더십도 겸비해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한다.
손 원장은 이날 대구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진흥원의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올해 로봇산업 진흥기관으로서 역할을 재정립해 나가겠다"며 영어 약칭의 앞글자를 따 ▷KIRIA 고유의 가치(KIRIA Identity) ▷직원 간 소통을 위한 공감(Resonance) ▷융합을 통한 혁신(Innovation) ▷창의성을 겸비한 능력(Ability)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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