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일부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비수도권 중에서도 부산과 경남, 경남 지역에서도 진주와 거제를 중심으로 환자 수가 늘었다가 현재는 다소 잦아들었다"며 "부산·경남을 제외하곤 강원권과 충청권에서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하는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0시 기준 부산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명으로 서울경기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과 인접한 경남도 21명에 달했다.
평소 70% 이상 차지하던 수도권 확진자는 최근 60%대로 떨어지고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윤 반장은 "부산은 내일(2일)부터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는 것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보고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에도 환자 수가 많은 시도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단계 격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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