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메이저리그가 2일 출발한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가 개막전에서 격돌하는 가운데, 이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게릿 콜이 각각 선발 등판, 진검 승부를 펼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FA 자격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해 지난해 12경기에 출전해 5승 2패, 2.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위에 오르며 이름값을 높였다.
이번 시즌 역시 토론토의 운명이 류현진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팀의 핵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둔 류현진은 "작년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좋은 것 같다. 준비는 다 됐다"는 에이스다운 자신감을 내비쳐 국내 야구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류현진의 개막전 상대 투수로는 게릿 콜이 등판한다. 게릿 콜은 2013년 MLB에 입성했다. 2020년 FA 자격으로 양키스와 9년간 3억 2,400만 달러라는 초대형 FA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리고 지난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는 등 양키스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게릿 콜은 빠른 구속의 묵직한 직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로, 제구력으로 승부를 겨루는 류현진의 스타일과는 대조된다. 게릿 콜과의 첫 선발 맞대결에서 류현진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론토와 양키스의 개막전 경기는 2일 오전 2시 5분부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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