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중대 결심"을 언급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생각보다 표차가 크게 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진 전 교수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생각보다 표차가 크게 나는 듯"이라면서 "네가 사퇴 안 하면 내가 사퇴하겠다는 얘기겠죠. 대패해 망신당하기보다는 바둑판 자체를 엎어버리겠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 후보 측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의) 큰 처남이 내곡동 측량에 참여했다고 주장해왔는데, 오 후보의 주장은 완전히 파탄났다"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진성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상황에 따라 중대 결심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중대 결심'에 대해 다시 묻자 진 의원은 "두고 보라"며 즉답을 피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