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이미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대회 3라운드 현재 이미림은 선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5타 뒤진 공동 2위에 랭크돼 있다.
이미림은 선두 타와타나낏, 공동 2위 앨리 유잉(미국)과 챔피언조에서 5일 오전 5시 45분 최종 라운드를 펼친다.
이미림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로 사흘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중이다. 1위는 14언더파 202타를 친 타와타나낏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생애 첫 메이저 왕좌에 오른 이미림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지난주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7언더파 209타,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를 치른다. 선두와는 7타 차이로 역전이 쉽지 않지만, 관록의 박인비가 제 기량을 발휘하고 신인 타와타나낏이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리면 불가능한 역전 시나리오는 아니다.
다만, 타와타나낏이 사흘 내리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는 점은 다소 버거운 점. 타와타나낏은 2000년 카리 웹(호주) 이후 21년 만에 매 라운드를 1위로 끝내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22세 신예 타와타나낏은 지난해 LPGA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며 2020시즌이 코로나19 때문에 파행을 겪어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신인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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