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협회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는 '대구스프링아트쇼 2021'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13전시실에 걸쳐 열리고 있다. 이전의 '대구아트페스티벌'이 올해 '대구스프링아트쇼'로 명칭을 바꿔 11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194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전시기간도 1부와 2부로 나눠 17일(토)까지 진행된다.
먼저 11일(일)까지 열리는 1부 전시는 81명의 지역작가가 참여한 '수채화의 수용성의 미학'전으로 수채화의 주된 특성인 물이 지닌 유동성을 부각시켜 화면에서 독특한 공간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까닭과 우연적인 효과를 조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전시는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는 수채화 대표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수채화로 나타낸 공간 표현의 조형성을 함께 모색해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어 13일(화)부터 17일(토)까지 열리는 특별 부스전은 146명의 작가가 참여한 '한국 전통 민화의 현대적 반응'을 주제로 민화가 지닌 독창성, 자유성, 해학미와 함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하고 민화의 본질에 대해 재평가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번 민화전에서는 전통 민화를 기본 토대로 우리 시대의 욕망과 결합시켜 새롭게 변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별 기획전으로 마련된 대구미술인상 수상작가전도 8~10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미술인상은 2018년부터 대구미협이 지정,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대구스프링아트쇼를 기념해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 모아 특별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밖에도 대구작고작가와 원로작가들의 전시회도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품으로 구성된 이 전시는 근대 화단의 메카인 대구 미술의 전통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 '미술의 도시'로 발전하는데 이바지 해온 작고작가와 원로작가들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53)653-8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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