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여권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식날인 5일 부모 산소를 찾기 위해 경북 봉화군을 방문했다.
이날 이 지사는 엄태항 봉화군수와 만나 봉화한약우 판매장인 축협한우프라자에서 점심을 함께 하고, 농촌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 뒤 부모 산소가 있는 봉화 명호면 관창리로 이동했다.
이 지사는 식사 자리에서 엄 군수에게 "농촌에 지정 보조금이 너무 많다. 이를 통합해 농민들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보조금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봉화군이 시행하는 영농복합형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버섯 클러스터 사업을 전해듣고는 "지구 온난화 시대에 농촌의 역할이 중요하다. 농민들이 노후에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된다면 귀농·귀촌과 농촌 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공감했다고 봉화군 관계자가 전했다.
농촌 기본소득제 시행 방안과 농촌 특별회계 등도 논의한 뒤 "농촌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정책을 전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 지사와는 평소 잘 알고 지낸 사이라 그가 봉화를 방문할 때마다 만나고 있다"며 "이날도 다른 목적은 없었고 부모 산소를 찾기 위해 가족과 함께 봉화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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