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소속 여교수가 동료 교수를 강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영남대 공과대학 소속 A교수는 강간 혐의로 동료 B교수를 지난 2월 경찰에 고소했다고 5일 조선비즈가 보도했다.
A교수는 "B교수가 재작년 6월 회식을 마친 후 집에 바래다준다는 핑계로 집까지 따라왔으며, 가라는 말을 무시하고 집안으로 들어와 강간을 했다"고 주장했다.
A교수는 또 "B교수가 술을 마시고 전화를 해 성희롱 발언을 했다"며 "대학 부총장인 C교수에게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묵살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영남대 관계자는 "B교수에 대한 수사 개시를 경찰로부터 통보 받은 상황"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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