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후 위기 극복 위해 뭉친 대구 교원들, 우린 '기후행동 바이커즈'

자전거 타며 자료 수집, 수업자료 개발 등 실천적 기후행동교육

대구 교사들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모임
대구 교사들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모임 '기후행동 바이커즈'의 네이버 밴드 화면.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교사들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은다. 최근 닻을 올린 기후행동교육연구회 '기후행동 바이커즈(climate action bikers)'가 이 활동의 구심점이다.

이 모임은 서양심 수성초교 교장과 백경숙 진월초교 교장이 회장 역할을 맡는 등 유·초·중등 교사 40명이 참가했다.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으로 출범식도 열었다. 기후변화에 대한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인식을 다시 가다듬고 체계적인 기후행동교육을 통해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생활화하는 게 이들의 목표다.

기후행동 바이커즈의 첫 주력 과제는 '바이킹(biking·자전거 타기)'을 통해 국내의 기후 위기 사례 및 증거자료들을 수집·분석하고 그 결과를 뉴스레터에 담아 정기적으로 발간·배포하는 일. 두 번째로는 체계적인 기후행동교육을 위한 수업자료를 실험적으로 개발·적용하는 것이다.

이 활동에 관심이 있는 교사들은 네이버 밴드 '기후행동 바이커즈(선생님)'에 가입 신청을 한 뒤 승인을 받고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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