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적으로 역량을 모아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연일 500명대의 확진자 발생이 계속돼 걱정이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코로나 이전으로 얼마나 빨리 돌아갈 수 있는지 여부는 오로지 방역과 백신 접종에 달려 있다"면서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면서도 방역 당국과 선거관리위원회의 방역 조치에 철저히 따라주시길 바란다"고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세계적 백신 수급 불안 상황에 대해서는 "정부는 차질 없는 백신 도입으로 상반기 1천200만명 접종, 11월 집단 면역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그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각종 지표가 확실한 회복의 길로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일자리 회복에 최우선을 두면서 서민경제를 살리고 어려운 계층에 힘이 되는 포용적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주목 27그루, 회양목 46그루를 심었다. 회양목 꽃말은 '참고 견뎌냄'으로, 청와대는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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