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IST·총장 국양) 융복합대학장겸 뉴바이올로지전공 곽준명 교수와 신물질과학전공 조창희 교수가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올해 상반기 기초과학분야 및 소재분야 연구과제에 각각 선정됐다.
기초과학분야 연구과제에 선정된 곽준명 교수는 '식물 표피세포의 신규 형성 원인과 기전 연구'를 주제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연구의 내용은 식물의 탈리지역에 존재하는 잔존세포와 이탈세포가 표피세포 등으로 신규 형성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것이다.
곽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는 생명체 내재 발달 프로그램과 이를 조절하는 위치 정보의 원리와 이유를 연구해 식물 발달과 번식에 관한 자연의 비밀을 밝히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또 소재분야 연구에 선정된 조창희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의 라쉬바 엑시톤-폴라리톤 상태를 이용한 가변 양자 광원 연구'를 연구주제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결정 구조를 조절해 극저온에서만 구동하는 양자통신용 광원을 상온에서 구현하게 된다.
조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양자 정보 기술의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세계적 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해 운영되는 과학기술 연구지원 공익사업으로 올 상반기에 기초과학 13개, 소재기술 7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7개 등 총 27개 연구과제가 선정돼 연구비 464억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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