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한국인의 밥상'이 8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서로 조화를 이루며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봄날의 식재료와 오랜 시간 단짝을 이루며 살아가는 이들을 만난다.
임진강에 봄과 함께 산란기의 황복이 찾아온다. 강을 거슬러 올라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황복에 제철을 맞는 미나리가 해독작용을 돕고 풍미를 좋게한다. 30년째 황복을 잡는 어부 이선호 씨는 절친한 형 강호군 씨와 강으로 나선다. 황복은 종이보다 얇게 회를 뜨고, 껍질은 살짝 데쳐 미나리와 함께 무친다. 어린 시절 먹던 말린 황복찜과 참게젓도 더해진다.
그해 처음 수확한 부추는 특히 귀한 대접을 받는다. 오랜 직장 생활 끝에 병을 얻은 남편을 위해 부추 농사를 시작한 아내는 부추가루를 솔솔 뿌려 장어를 굽고 부추겉절이를 곁들인다. 부추와 궁합 맞는 돼지고기국과 콩가루 뿌린 부추털털이도 만든다. 알콩달콩 부추 농사를 지으며 사는 지금이 인생의 봄날이라 말하는 부부의 밥상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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