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미세스 다웃파이어' 4월 11일 오후 1시 20분

세 아이 양육권이 아내에게
갑자기 아이들 앞에 나타난
은발 할머니와의 해프닝…

EBS1 TV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11일(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아이들을 끔찍하게 사랑하지만 무능한 남편, 직장에선 유능하지만 집에선 악역을 자처할 수밖에 없는 아내.

자유로운 영혼의 다니엘(로빈 윌리엄스 분)은 직장에서 해고당한 날에도 세 아이들과 난장판 생일파티를 벌인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직장에서 돌아온 아내 미란다(샐리 필드 분)는 참아왔던 이혼을 결심한다.

결국 세 아이의 양육권은 아내에게 주어지고 다니엘은 일주일에 단 한 차례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보고 싶은 다니엘은 미란다가 집안일을 돌봐줄 사람을 구한다는 소식에 분장 전문가인 동생을 찾아간다. 나이 많은 여자로 분장해 미란다를 감쪽같이 속이고 가정부로 취업하는데….

부부는 결혼생활 내내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남편이 미세스로 감쪽같이 변해서 나타나면서부터 서로에 대한 배려와 신뢰가 싹트는 경험을 하게 된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1990년 개봉된 '나 홀로 집에'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몰이를 하며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조앤 K. 롤링의 소설의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감독과 제작을 맡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연출을 계속해서 제안받았지만 촬영으로 자신의 어린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주지 못했던 감독은 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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