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고령층 위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좋은 반응 얻어

2월 9일부터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 위해 공공기관 95곳에 도입
대구콘서트하우스 하루 86명 간편 체크인, 고령층 많이 이용

공연장 입구 안심콜 홍보 모니터. 대구시 제공
공연장 입구 안심콜 홍보 모니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공공기관 95곳에 도입한 간편 체크인 출입관리 서비스인 '안심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심콜은 방문객이 본인의 휴대전화로 방문한 곳의 고유전화번호로 전화하면 방문일시가 저장되고, 4주 후에는 자동으로 폐기되는 출입관리 서비스다.

그동안 시는 중점‧일반관리시설 등에서 전자출입명부(QR코드) 외에는 수기로 출입명부를 관리했다. 이 과정에서 허위 작성과 개인정보 유출, 필기구 공동 사용 등에 따른 감염 등 많은 우려를 낳았다. 이에 전자출입명부 대체수단으로 안심콜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적용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경우 하루 평균 86명의 방문객이 안심콜로 출입하고 있으며,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층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영업이 위축된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새롭게 적용되는 방역수칙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 등 중점관리시설 3천879곳에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체크인 설치를 확대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고령층 이용자가 많은 시설과 확진자가 발생하는 방역 취약지에 설치를 확대해 출입관리의 불편을 줄이고, 방역관리 효율은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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