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갤러리는 오는 29일까지 '양화선 작가 초대전'을 한다.
전시회명은 '가보지 않은 풍경'으로 조각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양화선 작가는 흙과 물을 소재로 순환하는 삶에 대해 꾸준히 탐구해 왔다.
초창기에는 황무지, 언덕, 구릉, 마을의 길 등 읽어버린 흙에 대한 상상을 형상화한 테라코타 작품을 만들었고 이후에는 브론즈를 재료로 바다, 호수, 강과 같은 물의 형상에 집중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작가가 새롭게 주목하는 재료인 세라믹으로 만든 작품들을 통해 흙의 유연성과 생명력에 관해 이야기한다.
양 작가는 "새롭게 시도해 본 세라믹 작업에서 처음으로 인물을 등장시켜 그 인물이 자연으로 걸어 들어가 눕고 기대며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음을 표현했다. 관람객들도 저마다 가보지 않은 풍경을 상상하며 자연이 주는 위로와 안정, 편안함의 감정들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 조소학부 졸업 후 동대학원 미술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1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독일·홍콩 등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한편 금오공대 학생회관에 위치한 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주말·공휴일 휴관) 무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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