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하며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대구FC가 10일 강원FC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21일 울산현대와의 6라운드에서 뒤늦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거둔 대구는 부상자들의 복귀 등으로 완전체 팀 전력을 꾸리며 부진한 시즌 초반 분위기 반등에 나섰으나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순위표 하단 탈출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
6라운드까지 리그 최다 실점의 수비라인이 앞선 두 경기에서 무실점하며 안정을 보이고 있는 점은 대구가 기대하는 부분. 골키퍼 최영은의 선방율(골키퍼선방/유효슈팅)은 80%에 이른다.
반대로, 두 경기 연속 무득점한 공격라인이 지난 5경기 동안 2실점 만을 허용한 강원 수비라인을 뚫어낼지는 관건.
특히 대구 공격의 핵 세징야가 지난 6일 성남FC와의 경기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빠져 그 후유증으로 강원전에 나설 수 없다. 검진에서 근육 파열 등의 중상은 피했지만 통증을 유발하는 손상이 있어 약 2주간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통산전적(19승11무10패)과 최근 10경기(8승2무) 성적을 봤을 때는 쉬운 상대로 보이나 강원은 이번 시즌 5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3무)을 달리고 있다. 특히 대구에서 강원으로 이적한 김대원이 고무열과 함께 활약하며 매서운 공격라인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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