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이 내달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5월부터 서문야시장의 가요제를 되살리고, 칠성야시장에는 프리마켓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시작해 대구의 명물로 자리잡았던 서문가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으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점을 감안해 5월부터 부활한다. 가요제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픈 마이크'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를 통해 신청 후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열리는 예선을 밟을 수 있다.11월까지 최종 우승자를 가려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제공한다.
칠성야시장도 5월부터 금·토요일과 공휴일에 칠성야시장 주말 프리마켓을 열기로 하고 판매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핸드메이드 제품, 패션상품, 관광상품 등으로 만 19세 이상 만 60세 미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칠성시장야시장 홈페이지(www.7starnm.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각 야시장 매대운영자도 이달 17일까지 모집한다. 만 18~60세면 지역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고, 모집분야는 퓨전·창작요리·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먹거리 등이다. 신청서는 서문야시장(www.nightseomun.com), 칠성야시장(www.7starnm.com) 전용 홈페이지 및 이메일(gsmmarket@naver.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달 17일까지 진행되는 매대운영자 모집에 청년들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대구시도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계절별로 다양한 문화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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