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인구가 16만명대로 추락하면서 다음달 20일까지 지역 대학을 찾아 현장민원실 운영을 통해 대학생들의 주소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현장 민원실'은 신학기를 맞아 기숙사생과 대학 근처 원룸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신고와 전입지원금 신청서를 현장에서 접수받고, 다양한 전입지원 혜택과 인구증가 시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다.
안동시는 대학생들이 전입신고 후 60일 동안 거주할 경우 10만 원의 상품권을 연 2회 지원하고, 해당 학기의 임대차계약 기간이 3개월 이상 유지 시 학기당 30만 원의 기숙사비(임차료)를 최대 8학기까지 지원한다.
또,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톨릭상지대학교 현장민원실은 안동시와 대학교 관학협력사업 일환으로 안동시 주소 '눌러 앉기' 캠페인이 함께 열려 안동 주소갖기 운동에 더욱 힘을 실어 주었다.
한편, 대학생 인구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안동시는 지난해 7월 '안동시 인구 증가 시책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전입 대학생에 대한 지원금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209명에게 6천270만 원의 기숙사비(임차료) 를 지급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숙사비 등 경제적 지원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더 집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전입신고 홍보를 펼쳐나갈 방침"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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