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중앙고등학교 역도부 남지용 선수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제69회 전국춘계 남녀 역도경기대회'에 참가해 109㎏ 이상급 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인상 150㎏, 용상 200㎏, 합계 350㎏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9년 경덕중학교 재학시절 남 선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 남자 중등부 94㎏ 이상급 경기에서 용상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전국 무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남지용 선수는 "평소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느라 지칠 때도 있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재민 안동중앙고 역도부 코치는 "성실한 선수로 항상 솔선수범해 훈련한 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라며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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