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214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예방 조치를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점검은 옹벽과 절개지, 건설공사장 등 시설물 735곳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해빙기에 취약한 시설 35곳에 대해선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토목·건축 분야 전문가와 합동으로 중점 점검을 벌였다.
위험성이 높은 절개지와 급경사지 등을 방문해 토사유실과 지반 침하여부, 낙석방지망과 배수로 관리, 공사장 흙막이 상태 등을 살폈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했고, 조치 중인 30건은 이른 시간 안에 조치가 마무리되도록 해당 구·군이 관리하도록 했다. 또 집중관리 대상시설물로 지정된 45곳은 담당 공무원을 관리책임자로 지정해 주 1회 이상 관찰과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모든 안전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사전 예찰과 지속적인 점검으로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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