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폭행 의혹' 김병욱 의원, 무혐의 결론…국민의힘 복당 신청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병욱 의원이 지난 1월 국회 소통관에서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병욱 의원이 지난 1월 국회 소통관에서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성폭력 혐의를 받았던 김병욱 의원(경북 포항남구울릉군)이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결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을 할 예정이다.

14일 정치권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9일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김 의원은 전날인 13일 주호영 당대표 직무대행과 정양석 사무총장을 만나 복당 신청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월 김 의원이 2018년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보좌관 시절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지만,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했다. 이어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도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일체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