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1분기 대구 119신고 접수, 전년 比 13.3% 감소

지난해 대비 코로나19 안정세 되찾은 것으로 분석
같은 기간 대구소방 자연재난 출동 건수는 259.1% 급증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올해 1분기(1~3월) 대구소방에 접수된 119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접수된 119신고 건수는 모두 10만369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3% 감소한 수치로, 하루 평균 1천115건이 접수된 셈이다.

병원‧약국 안내 등 각종 문의 신고가 20%(1만5천768건), 구급출동이 4.4%(1천211건) 씩 감소했다.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접수된 응급처치나 질병 상담 등 응급의료상담은 1만8천31건으로 지난해보다 15.4% 줄었다.

이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구급 관련 신고건수가 급증했다가 올해 들어 점차 안정세를 되찾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자연재난 출동 건수는 259.1% 증가했는데, 1월 한파 당시 ▷고드름 제거 ▷수도관 동파 등과 관련해 소방지원활동 건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박석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1분기 119신고 접수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반드시 필요한 곳에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한 경우에만 119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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